2004년 9월 18일 토요일

파울로 코엘료 - 11분

파울로 코엘료 - 11분
2004.09.18 22:45

 


사랑은 상대의 존재보다는 부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때 사랑은 증폭된다.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평화롭게 먹고, 자고, 일할 수 없다.
열정은 과거에 속하는 것들을 모두 파괴해버린다.
사람들이 열정을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정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열정에서 찾기를 희망하며 무작정 뛰어든다.

그들은 행복에 대한 모든 책임을 자기 열정에 대상에게 돌리고 불행이 닥치면 그를 죄인 삼는다.

그들은 뭔가 신비스러운 것이 그들에게 닥쳤기 때문에 행복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떤 사건이 모든 것을 파괴하기 때문에 불행하다.

열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과 그것에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덜 파괴적인 태도일까?

....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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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2004.09.18 23:24

 



비는 예감을 동반한다.
어쩌면 오늘 그대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날지도 모른다는 예감.

비록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엽서 한장쯤은 받을지도 모른다는 예감.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하기 때문에 더욱
그리워 진다는 사실을,
비는 가슴이 사무치게 알도록 만든다.
이것은 차라리 낭만이 아니라 아픔이다.



-이외수,<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뼈>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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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2004.09.22 14:09

 



As if의 법칙


자신이 무엇이 안되거나 못되는 것은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인생에든 'as if'의 법칙은 통하기 때문입니다.

as if,이것은 '마치 ~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게 해주는 마법의 법칙이지요.

마치 두렵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필히 용감한 사람이 될 테니까요.

마치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필히 사랑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마치 삶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처럼 행동하십시오.

그로 인해 당신은 삶이라는 무대에서 더 이상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으로 서게 될 테니까요.


- 박성철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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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처럼
2004.10.12 13:57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당신만을 미치도록 보고싶다는 것.

그리고 그 끝에서 당신의 이마와 미소와 눈빛이 꽃잎처럼 하나하나 떨어져 영원히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아무리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당신을 떠올릴 수 없다는 것.

당신을 완전히 잊었음으로 내가 함께 죽었다는 것.



.. 김하인의 <소녀처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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